힘들 때 문답 :: 2008/05/24 14:37
misaki님께 받아온 문답입니다.
1. 힘든 일이 있을 때 듣고 싶은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 무엇이 있나요?
가장 듣고 싶은 말 7가지를 알려주세요.
▶ 그냥 혼자 있게 내버려두는 거. 방 문 열고 들어오지도 말고 말도 걸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요 제발 좀-_-
└ 전 정말 심적으로 힘들 땐 방에 처박혀서 혼자 삭힙니다. 이때만큼은 제발 방해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부모님이 좀… 혼자 있는 시간을 허용을 안하셔서 그게 더 힘듭니다=_=;;
▶ " 많이 외로웠구나…. "
└ 요즘 학생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상담 중에 선생님께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렇게 눈물이 날 수가 없더군요;; 듣고 싶은 말이라기 보단, 이런 말에 굉장히 위로받고 격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 말 없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커다란 손.
▶ 말 없이 어깨를 두드려주는 따뜻한 손.
▶ 말 없이 나란히 앉아 계속 옆에 있어주는 사람.
└ 사실 여지껏 이렇게 해 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남이 개입하는 것도 싫어하고 말이죠; 만약 힘들 때 타인을 허용할 수 있게끔 제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면 그냥 말 없이 행동으로 격려 받아보고 싶어요.
7개까지 쓸만한 게 없네요=_=;
2. 이 문답의 번호를 달아주세요. 이 번호는 문답 받은 순서에 따라 정해집니다.
04-05
(ex : 01-XX번을 통해 문답을 받은 지인 15분의 문답 번호는 02-XX가 됩니다.)
(ex2 : 02-XX번을 통해 문답을 받은 15분의 또 15분의 문답번호는 03-XX가 됩니다.)
이런식으로 문어발 치기가 되므로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이 문답을 받아주었으면 하는 지인 15분을 지목해 주세요.
그리고 문답 번호를 지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하셨을테니 그냥 폐기처분 하렵니다.
워낙에 혼자 삭히는 데에 익숙해져 있어서 남이 개입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문답이었네요;;; 혼자 삭히면서 더 힘들어 하지 말고 표현을 하라고 상담선생님이 매주 이야기 해주시는 데도 불구하고, 잘 안 고쳐지는 걸 보면 저도 아직 멀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