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 받는 게 더 나을 거라는 이유로 인간형으로 뾰로롱 변신한 카일이 숫놈이었던 걸 몰랐던 공주님. 덕분에 우리야옹이는 벽장에서
이불깔고 조촐히 잡니다. 공주님 일편단심이라더니 조촐한 협탁에 놓인 사진은 누구니? 너 말 따로 몸 따로 놀래, 요 놈의 고양이새퀴야? 카일의 純愛루트 너무 달달합니다. 그리고 너무 음란합니다. 그리고 배 찢어질 정도로 웃깁니다.

첫 H때부터 뿜어준 대사ㅠㅠㅠㅠㅠ 고양이 혀가 까끌까끌하긴 하죠ㅠㅠㅠ 진짜 미친듯이 처웃느라 허리를 못 폈음. 우리 야옹이, 옷 안에 숨겨진 몸은 의외로 외소해서 깔리면 보기좋을 체형이라 감동(?) 손 달달 떨던 야옹이가 너무 일찍 가버려서(......) 평소엔 안 이렇다고 발발거리며 변명하는데 귀여워서 죽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첫 H CG에서 가장 흥분했던 부분은
두 사람의 손이었습니다. 이거 왜 이렇게 안타까운 느낌이예요?!?! 이유가 뭐죠!!!?!?!?!? 가슴 아리게 안타까워!!
이유가 뭐야 왜왜왜!? 대체 왜!!!??아무튼 금단의 과실에 맛들인
공주님은 지조없이 먼저 하자고 매달리는 타입이고
카일은 공주님을 더럽힐까봐 절대로 먼저 손 안대는 타입. 자기가 먼저 매달리고 자기만 원하는 것 같다고 자존심 상해하며 공주님이 일주일 간 금욕하며 머리 싸매고 고민할 동안 카일은 혼자 못 참고 셀프 뿅뿅질을... ㅜㅜㅠ 너무 웃겨서 책상에 머리 박았습니다. 하기상ㅠㅠㅠ 왜 이렇게 귀여운 거예요? ...가 아니라, 마계에 있을 때도 공주님을 향한 욕망을 주체못하고 다른 여인에게 해결했다는 정직한 고백에 또 한번 책상에 머리 박으며 캐폭소ㅠㅠㅠ 이 자식 보기보다 꽤 하는 놈이었잖아?;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 한 이 바보커플은 이후, 방관하고 있는 이 쪽이 민망함에 죽어버릴 정도로 아침부터 밤까지 시도때도 없이 찰싹 달라붙어서 시간장소 불문, A부터 Z까지 밤낮으로 해대는데 졸도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 만큼 애정표현도 적극적으로 변한 카일은
사랑한다면 하루 세 번 공주님에
공주님 뒤지게 귀여워요~ 노래를 부르는데 책상에 얼마나 머리를 박아댔는 지 모릅니다. 웃겨서. 하기상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가만 생각해보면 웃긴 게,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쌍둥이 집에 신세지러 온 주제에 지들끼리 발정나서 밤낮으로 난리법석 떠는 데 쌍둥이가 보기에 얼마나 가짢았을까요 -ㅂ-; 구경하는 나도 가짢아 죽겠던데. 막판에 열받은 세이쥬가 노골적으로 비꼬면서 터트리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니까요. 암튼 결국엔 신분 차이의 극복 문제가 관건으로 떠오르면서 카일을 강제송환 시키냐 마냐 쌍둥이랑 태그매치(?)로 겨루다가 아쉐가 마왕이 되는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카일의 자존심을 뭉개가며 지켜주려고만 하면 엔딩 랭크E로, 카일의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지켜짐 받으려고 하면 엔딩 랭크D 루트를 타게 되요.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치비 카일 연기하신 아이리 언니ㅠㅠㅠ 언니 너무 좋아요 언니최고ㅠㅠ 치비 카일 엔딩 왜 없는건데!!!!!!!!!
>> 이후는 엔딩 랭크D 이벤트.

집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외로웠다고 매달려오는 야옹이ㅠㅠㅠ 내가 미쳐ㅠㅠㅠ

고분고분하게 말 잘듣는 얌전한 애완동물인 줄 알았더니, 점점 리드하는 얼굴이 되어가는 카일에게 감동ㅜㅜㅜㅜ 제법 짖궂은 장난도 치고 짜식 많이 컸다?ㅠㅠㅠ

純愛루트 진엔딩, 엔딩 랭크 D였습니다.이 바보커플은 마지막까지
사랑한다면 하루 세번 공주님/카일 노래를 부르면서 끝나네요. 아 미치겠다ㅡㅜ

우리 야옹이 표정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표정♥ //ε// 다음 플레이 일기는 세이쥬 純愛루트. 할 말 정말 많아요.